삶의 향기 (15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운 미덕 / 최명운 아름다운 미덕 / 최명운 질서 그렇다 숲의 나무도 나름대로 나무들만의 질서가 있다 빽빽한 숲에서 씨앗이 땅에 떨어져 큰 나무를 제치고 태양 볕을 보려는 생존 과정 바람은 우거진 나뭇잎을 흔들어 주고 햇볕은 땅바닥 작은 풀 한 포기 나무를 비추는 것이 질서다 언젠가 고사할 수밖에.. 양말/용담호 너는 참 고맙지 추울 때면 사람의 발을 감싸 안은 포근한 너의 모습 그럴 때마다 참 좋은 녀석이야. 아무리 추워도 너만 신고 다니면 그렇게 시려운 발도 안 시리는 이유이지. 찬바람도 막아주고 언제나 따스한 난로 처럼 퍽 따스한 너의 모습이 마냥 고맙구나, 꽃이 피기까지 / 강민경 (영상 eclin님) 꽃이 피기까지/강민경 조금씩 녹고 있는 시간에 해는 반듯이 떠서 서쪽으로 가는 것을 거스르지 않아 아직 날 세운 바람 상큼하게 앞세워 퍼런 서슬 머쓱함 지워내며 눈곱만 한 쉼도 없네 시간의 수맥 사이 거슬러 오른 푸른 기억으로 내 안의 선명한 빛깔 촘촘히 쓸어 담아 속살 채운 꽃.. 개나리 추행사건 / 양현주 . 겨울눈 겨울눈 길상호 그날은 나무와 눈이 맞았다 한동안 뿌리 근처를 서성이며 내가 불쌍한가, 나무가 더 불쌍한가 가늠했다 처음에 잎도 하나 없는 나무 쪽으로 연민의 무게가 기울었다 아버지는 떠났지만 아직 어머니가 남아 있고 바람 잘 날 없었지만 이제는 바람에도 이골이 났으므로 나무.. 어머니의 고백 -대지 작가 펄벅 <iframe src="http://ebs.daum.net/knowledge/episode/7225/inner?outer" width="640" height="360"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 실화-엄마와아들,감동 엄마의의무-풀빵엄마동화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