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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추억의 음식

참 사랑스런 후배

 

 

연락할까?

에이 10년이나 연락 안 했는데...

 

그래도

잊혀진게 아니니...

 

퇴원즈음

전화했어~~

 

오랜 세월이 가로놓여 있었지만...

 

담 날

일산에서 한 달음에 달려왔지

흰 봉투 들고...ㅋ

 

1주일 동안

세번 왔네

 

델구나가 바깥 밥도 먹으라하고

백화점에서 계절에 맞는 옷도 사고

보험회사,

핸드폰 가게..

그러고보니 정말 많은걸 해 주었네~

두시간씩 운전하구 와선...

 

고등학교 때도 잘 따라주고

졸업식 꽃다발을 집에까지 가져왔던...

 

20년전은

일산에서 우연히 만난 아침

가녀린 체구로 자전거 뒤에 태우고..

 

그 때처럼

또 그때처럼

넌 변함없이 나한테 사랑스런 후배구나

 

병원밥 맛없다 한마디 한건데

도시락은 왜 이리 바리바리 싸오고~~

일주일은 먹은듯~~ㅋ

 

내가 해 줄수 있는거..

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