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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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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씨 아까우민 몰팡에도 절혼다."(마누라가 아까우면 몰팡에도 절혼다.) #제주어 #사투리 "각씨 아까우면 몰팡에고 절혼다."(마누라가 아까우면 몰팡에도 절한다.) 마누라가 마음에 들어 사랑스러우면, 말을 타고 내릴 때 짓밟는 '몰팡'마저 사랑스럽고, 고맙게 생각되어 절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럴 정도로 사내가 마루라를 맞았을 때, 마음에 들어 흡족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데서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교직 토직하신 문창규님이 보내온 글
"양! 호영 달르곡, 응! 호영 달른다."(예! 해서 다르고, 응!해서 다르다.) #제주어 #사투리 "양! 호영 달르곡, 응! 호영 달른다."(예! 해서 다르고, 응! 해서 다르다.) 언어 예절의 중요성을 일깨울 때 쓰는 말이다. 교직 퇴직하신 문창규님이 보내온 글
"가리오리 셈 아니 나민 입에 궂인 말 난다."(가나오나 셈 아니 나면 입에서 궂은 말난다.) #제주어 #사투리 "가리오리 셈 아니 나민 입에 궂인 말 난다." (가나오라 셈 아니 나면 입에서 말난다.) 사람은 어디에 가서든지 사리를 분별하여 헤아리는 슬기가 없거나 잔셈이 없으면 좋아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 밖에 모르는 덜돼 먹은 사람이라고 비난 받기 일쑤이다. 그러니 사람은 매양 트인 마음으로 남을 생각할 줄 알아야 환영 받는 존재가 된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일깨울 때 사용하는 말이다. #제주어 #사투리 #마음가짐 #슬기
"파도 쎄젱호민 미 오그라들곡, 구젱긴..."(파도 세려면 해삼은 오그라들고, 소라는...) #제주어 #사투리 "파도 쎄젠호민 미 오그라들곡, 구젱긴 조그뭇이 돌아부튼다. (파도 세려면 해삼은 오그라들고, 소라는 꽉 달라붙는다.) 해삼과 소라로 기상 예측을 하던 선조들의 지혜가 나타난 속담 #제주어 #사투리 #소라 #해삼 #기상예측 #선조의 지혜
"지싯물이 잇돌에 고망 ㄸ로른다"(낙수물이 디딤돌에 구멍 뚫는다.) #제주어 #사투리 지싯물이 잇돌에 고망 똘른다. (낙수물이 디딤돌에 구멍 뚫는다.) 지붕의 빗물이나 눈 녹은 물이 처마에서 횟수가 반복되어 흘러 내리다보면 돌의 구멍마저도 꿇는다는 말... 집중력을 높이 평가함 교직 퇴직하신 문창규님이 보내주신 글
제주 속담, "가망뒤 혼 번 불부트주 두 번 안 부튼다." "가망뒤 혼 번 불부트주 두 번 불 안 부튼다." (가망뒤는 한 번 불붙지, 두 번 불 안 붙는다.) 교직 퇴직하신 문창규님이 매일 보내주시는 제주 속담^^
제주 속담, "어멍 신들 어멍 원호멍, 아방 신들 아방 원호랴" (어머니 있은들 어머니 원망하며, 아버지 있은들 아버니 원망하랴) 교직 퇴직하신 문창규님이 내일 보내오시는 제주어속담^^
제주 속담,"모습이 몱아사 보는 눈이 몱나." (마음이 막아야 보는 눈이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