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씨 아까우면 몰팡에고 절혼다."(마누라가 아까우면 몰팡에도 절한다.)
마누라가 마음에 들어 사랑스러우면,
말을 타고 내릴 때 짓밟는 '몰팡'마저 사랑스럽고, 고맙게 생각되어 절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럴 정도로 사내가 마루라를 맞았을 때,
마음에 들어 흡족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데서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교직 토직하신 문창규님이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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