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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추억의 음식

[서귀포 맛집] 복메밀탕-대도식당

 요 속에 복이 숨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고 먹기는 맛나게 먹었네,...ㅠㅠ

 밑반찬이 깔끔하다.

밥이랑 복 푹 담가 먹을 소스 ^^


서귀포시내 복집

복과 메밀의 조화로움^^

 

점심만 후딱 장사하고 마는 식당

오래전 소주잔 기울이던 대도 식당을

언니랑 같이 찾았다.

사장님에게 "무사 겅 살 빠져수가?" 인사를 건넨다.

"당뇨로 살 5키로 빠젼..."사장님이 답변을 주신다.

"게난 저녁 장사 안 햄 꾸나양 ...술 한 잔 허지 못허영...ㅎㅎ"

수더분한 언니의 인사가 정겹다.

 

그래서인지

조그만 식당 안은 에어콘 두대를 돌려도

27~29도를 넘나든다. ㅠ

게다가 음식은 다 펄펄 끓는 복탕 종류들~~

 

으악!

깔끔하게 마셔주고 싶은 복메밀탕 이지만

참을 수 없는 땀으로 뛰쳐 나오고 말았다.

 

언니에겐 차에 에어콘 틀어놓는다고 하곤...

좀 선선해지면 한가롭게 복메밀탕 한 그릇 비우러 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