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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추억의 음식

[제주 서귀포시내 동문로터리 닭발,떡볶이 맛집]아름이네 분식

 

 

닭발 2인분

으으으~~~

완전 맵따....그치만 맛있다!!


[서귀포시내 동문로터리 닭발,떡볶이] 분식 맛집

 

매운 음식이 땡기는 날!

밀려드는 업무에 뇌가 쥐날 만큼 복잡스런 날....

15분이나 기다리라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에 차에서 진득이 기다렸다

입안이 얼얼해서 아무생각도 나지 않길 기대 하며.....


시뻘건 빛깔이 먹음직 스럽다

닭발이랑, 순대랑,떡볶이도1인분 포장했다

테이블이 없는 분식집이라......


아~~~스스~~스

엄청 맵따~~

닭발이 죽인다~~

 

떡복이도 맛있다.

오뎅도 쫀득하니 맛나고 떡도 적당히 쫀득하다

매운맛이 너무 강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정말 맛나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의 기준이니 매운걸 전혀 못 먹는 사람은 고려해야 할 듯.....

한 입 먹다 블로그 생각에 찰깍^^

 

떡볶이, 닭발 만큼은 아름이네 분식 강력 추천한다

순대는 갠적으로 그저 그렇다~~

2016.06.23일 ^^



2016.07.18일

조카랑 먹으려고 닭발 1인분, 떡볶이 2인분을 주문했다.

카드를 들고 찾으러 갔던, 순진한 조카가 빈 손으로 막 뛰어 온다.


"고모, 카드 안된댄"

10,000원을 지갑에서 뒤적거려 줬다.


"고모, 12,000원이랜"

세번을 뛰어 다닌 조카가 검정 봉지를 들고 차에 타며 "문방구도 카드 되는데...."

ㅎㅎ.....


"세무서에 얘기 할까?

"게민, 문 닫으민 못 먹게 되지 않을까?...... 가격을 더 올릴까? 에이, 말 하지마, 우리도 손해 볼 꺼 닮아..."


"옳지 않은걸 알면서 이렇게 작은 우리만의 이익을 위해서 넘어가는 우리는 뭘까??....."

우리는 거창하게 사회 문제까지 잠시 토론해 봤다.

ㅋㅋㅋ....넘 매워서 차 안에서 얼른 먹을 수 없었기에 .....


오늘 따라 닭 발 맛이 별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