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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양 기획자 |
기획 사례 |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학습자들 |
문화공간 양의 마당 풍경 |
예술가가 만든 화북 지도 |
이 날은 화북에서 '문화공간 양'을 운영하고 계신분이 강사로 나왔다.
문화공간 양은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가는 곳이다.
도로보다 푹 꺼진 집에 들어서면
다만 몇 걸음 옮겼을 뿐인데도
왠지 안정감이 들고 바깥 세상과 다른 세상으로 들어선 듯 하다.
책장에 꽃혀 있는 옛 책 몇 권......
지붕 낮고 창문 없는 집, 돌아서면 벽과 기둥만 기억 날 듯한 그 집 그 공간......
문화공간 기획자가 사례를 발표하는 동안
나는 나만의 기억 안에서 놀고 있었다
잠시 후,
강사로 나온 기획자는 문화공간 양 대문 앞 정자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었다.
"아!!!"
내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냥 이루어진 건 하나도 없었다.
문화공간 양에서 화북인들과 소통하고 예술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가 예술이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주민의 그늘이 되어 주었던 정자의 아트는
그렇게 화북민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해 단장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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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양 내부 전경 |
사슴가족! 아라리오 뮤지엄의 상징 쯤... |
탑동 아라리오뮤지엄 |
아라리오뮤지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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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에 음악 관련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참여자 한 분은,
주중 교육도 일부 참여 했는데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 같다고 하셨다.
기획자들이 살아있는 자신의 실패 경험과 성공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는데,
정말이지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다고 하셨다.
지금은 체육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어릴적부터 갖고 있던 음악가의 길을 걷고 싶다며,
푸짐한 돈가스 점심에 뮤지엄 견학까지 축복된 하루가 아니겠냐며 상기된 표정을 지으셨다.
사실, 나는 재단에서 하는 모든 교육이 궁금하다.
게다가 사례 중심이라니 교육생으로 참여 해볼까 들여다 보기도 하였던 프로그램이다.
아쉽게도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하던 참이었는데......
이 날은,
블러그 기자로 하루라도 모든걸 누리게 되어 행운 같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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