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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여인 왕국! 이어도사나~~

 


뭐하맨?  이어도사나

어느때?   7/12 ~7/17

누게?      김한결

" 미션 있는 날 : 12일 4시, 17일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 제주신진예술가지원사업

 

연꽃과 이어도의 연결은 잘 모르겠지만,

무릉도원 같은 환상적인 느낌이랄까......

무용수의 몸 짓이 넘 고와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능~


조오기~~뒤로 보이는 외국 멋쟁이 남자분은 오르간? 으로 바다 소리를 라이브로 계속 깔아주는데...어디서 많이 본 듯....ㅎㅎ 칠성통 말리 카페에 계시든데...

그리고 고 옆(무대방향)으로 서 있는 여성분은 나레이션을 읽더니 확 달라진 굵은 음성으로 판소리까지 1인 다역을 해 주신 분인데 사진이...지송해라...역할이 컸는데... 

판소리 : 정애선

뮤지션 : 아트러스

포토그래퍼 : 김경민, 오남훈, 부정훈

메이크업 헤어 아티스트 : 임주혜, 김현지

하늘 거리는 천에 바다 영상을 비추고 있다.

그 바다를 온 몸으로 맞아야 하는 연인들의 몸짓!!

맨 바닥이면 어떻고,

돌 무더기 위면 어떤가...

이들이 서는 곳이 무대인것을....

무용수 : 김한결, 권재희, 이나래

보이는가~~

맨 바닥이다.

그냥 전시실 맨바닥에서 열연을 하고 있다.



관객과 바로 만난다.

소극장만의 매력!


공연 시작 전 정성껏 내려주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바로 옆 바구니 속엔 두 종류에 달달한 쿠키가 담겨 있고......

준비하면서 마련한 작품 들 같다.

한 장에 얼마인가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르고 그냥 들고간 사람에겐 이쁘게 웃으시며 괜찮단다..

이 무슨...^^


드립 커피와 쿠키가 반기니~

기획 : 김한결

제주 역사를 반증하기 위해 애쓰시는 채바다님!

공연이 감동 이었는지 주인공(김한결)을 붙들고 이야기가 길어진다.

공연이 끝나고도 돌아가지 못하는 분들!

살짝 보이는 반짝이는 분,,,ㅎㅎ  지송....김백기님!

서귀포에서 '빳데리 충전소'를 활성화 시키려면 많이 봐야 하나 부다~~

 

 

아~~~커피도 준다고 말을 하지~~~

ㅎㅎ~~

맥 드라이브서 커피 한잔 뽑아들고 갔는뎅,

잘생긴 남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사람들을 줄 세워놓고 있는거임..

정성까지 가득 담은 완전 오리지널 드립커피 ~

게다가 귀하게 포장된

쿠키까지..

조그맣고 이쁜 액자에 소담스럽게 끼워놓은 사진첩도 탐났다.

공연을 보기도 전에 매료되는 이 느낌....ㅋㅋ

.

맨 바닥 소극장 포스!

전시장을 살짝 커튼으로 막아놓으니 소극장 분위기가 확 났음.

.

소극장에 들어가기엔 넘치는 인파(?)가

준비해 놓은 매트 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앉았다.

또 다시 안에는 하얀 얇은샤가 쳐져 있다.

저 천의 역할이 궁금해지고 있는데...

 

아~~

예술은 예술이닷!

꼬매지도 않고 지탱할 것도 없는 얇은 천이

스크린이 되어 바닷물처럼 출렁이고 있었다.

그 바다 속에서 가녀린 여인이 테왁을 의지한채 

하염없이 물속 깊은 데로 겁없이 들어간다.

오로지 먹고 살기 위해..

호이~~호이~~

숨이 멎어 죽음의 문턱을 갔다,

호이~ 하고 다시 삶의 세계로 나오기를 반복한다.

목숨이 하나거늘 해녀는

삶과 죽음을 한 발 남겨 놓고 넘나들기를 반복한다.

배곪는 자식새끼 생각하면,

지 목숨 쯤이야....

.

죽음을 우습게 여기더니 여인의 왕국을 찾고 만다.

이어도...

.

아직 앳되보이는 무대 위 여인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대체 누구기에 제주의 여인들을 흉내낸 거지?

전설의 섬 이어도는...

.

제주가 좋아 제주로 이주해 왔다고 했다.

제주도민이라고...

공연이 끝나고도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걸려있는 사진들을 들여다 봤다.

진정성이 묻어났다.

나름 물 속도 마다하지 않고 촬영한 것도 고마웠다.

공연이 맘에 드니 몇 작품 안되는 사진까지 맘에 든거 아닐런지...흠 흠..

.

간혹 이런 문화예술 공연 등을 접하다 보면,

예술을 모르는 무지함에 '참 건성이다' 라는 느낌이 올 때도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분들은 옷가지 하나,

몸 짓 하나도 정성이 보였다.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이어도는...??...글쎄..

.

여러막으로 구성된 건 조금 갠 적으로 좀 산만한 느낌...

 

여튼,

기대가 된다.

이 분 들이 앞으로 제주에서 만들어내는 공연 등을 관심있게 찾아보게 될 듯 ~

일종의 팬이 된다능~~ㅋㅋ

,

제주에서 제법 이름있는

서귀포 빳데리 충전소 대표'김백기'님,

제주문화역사를 고증하는 하멜리서치대표 '채바다'님...등이 사진에 잡혔다.

모자이크 처리 안했다고 화 내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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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언제나 전시 중에 공연을 하는게 아니라는걸 명심하시길...요렇게 멋진 공연을 건지는 날은 전시기간 중 

딱 2회 뿐이라는 사실...많이 많이 아쉽지만.....

도내 초,중,고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도 너무 좋은 이야깃 거리가 될 수 있다능~~

완전 강 추 하고 싶지만...기회가 딱 2회 뿐...

언젠가 앵콜 공연을 준비 해주심 홍보 왕창 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



Act 1 정승의 아내

Act 2 해녀의 삶

Act 3 해녀 이어도가 되다

Act 4 해녀 눈을 뜨다

요렇게 4막으로 제주 해녀의 삶을 다양하게 표현해 주었다.


척박한 환경에서의 강인한 어머니.. 희생을 미덕으로 살아온 아내....

그럼에도 여인이었던......

환상의 섬에서 오롯이 여인으로 자유를 얻는 모습...

김한결님은 그것을 아름다운 몸짓으로 살금살금 다가와 주었다.

우리에게 제주의 소울을 생각하는 시간을 다시금 내 주었다고나 할까..... 


줄거리

프롤로그 - 해녀의 탄생

아내의 희생과 인내로 과거에 합격하여 제주 목사로 떠나던 정승의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 멈추게 된다.

뱃사람은 '타고 있어선 안되는 사람이 타고 있어 배가 멈춘 것이다.

각자 저고리를 벗어 바다에 던졌을 때 가라앉는 저고리의 주인이 바로 그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

뱃사람들과 정승, 아내는 저고리를 벗어 던졌고 아내의 저고리가 가라앉자 아내는 바다로 몸을 던졌다.

배는 곧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한 정승은 아내의 희생을 잊지 않고 선정을 베풀어 훗날 임금을 곁에서 모시는 높은 관직까지 올라가게 됐다.

남편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정승의 부인은 훗날 제주 해녀의 시조가 되어 해녀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 이어도사나 리플랫 발췌 -


 

아래는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제공한 내용 임.

 

제주신진예술지원

 목적 : 지역의 유망한 신진예술가를 발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정` 비재정적 지원을 하여 신진예술

           가의 창작의욕 고취.

          신진예술가 양성으로 제주지역 예술계의 역동적 분위기 조성 및 예술현장의 창작저변 확대.

지원방향

재정적 지원 : 창작(작품제작)활동 및 발표 지원.

비재정적 지원 : 멘토 - 멘티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통한 문제해결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역량강화프로그램 등).

공연

설문대문화센터 기획 전시실(7월 12일 ~17일) / 무용사진 20여점과 영상을 7월 12일부터 17일 동안 전시

/ 공연은 무료입장으로 오프닝 12일과 클로징 17일에 총 2번, 1시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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