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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제주어

"가지지곡 입 진 낭엔 빙든 생이도 안 촞아든다"(가지가 꺾이고 잎이 떨어진 나무에는 병든 새도 안 찾아든다)

새들도 나무가 우거져야 즐겨 찾는다

우리 아버지 마루에 앉으셔서 마당 감나무에 새들을 보시며, " 저 생이덜 보라. 얼마자 조미나게 놀암시니..."하시며 미소 짓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혼자되신 어머니 감나무 80% 잘라내시니 새가 오지 않아요.

교직 퇴직하신 문창규님이 보내온 제주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