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도 나무가 우거져야 즐겨 찾는다
우리 아버지 마루에 앉으셔서 마당 감나무에 새들을 보시며, " 저 생이덜 보라. 얼마자 조미나게 놀암시니..."하시며 미소 짓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혼자되신 어머니 감나무 80% 잘라내시니 새가 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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