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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탐라국 `입춘굿` 2019기해년.2.4.(월). 제주목관아(관덕정)

 제주목관아 입구

 관덕정 앞마당 풍경, 낭쉐가 정겹다^^

 제주목관아 입구 매표소 '설연휴 무료개방'

 관덕정 광장, 간단한 주전부리로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제주목관아 첫 문을 들어서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춘등'이 나란히 정열해 환영식을 해 준다.

 서천꽃밭을 제현했나? 알록달록 예쁜 우산위로 아름다운 꽃 동산은 기념 사진 촬영하기 적합하다.

 기해년 무산안녕을 비는 마음이 경건하다.

해녀인형인가? 귀엽다~

 1만8천여 탐라국 신화 책 들이 모여 있다.

 탐라신화 속 미술체험^^

'세경놀이' 

농신에 대한 의레로, 풍농을 기원하는 굿놀이가 펼쳐졌다. 

 '입춘춘첩 쓰기'

입춘에는 입춘이 드는 시간에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천장 등에 복을 부르는 글귀를 써서 붙였다.

 다양한 체험 풍경

 '동백꽃' 만들기 체험

전통규방공예 체험,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비 5천원으로 직접 만들어 소장 가능^^

 한땀한땀 손끝으로 만든 전통규방공예

 꼬마낭쉐, 구입 가능. 2천원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관덕정 광장 풍경

 관덕정 광장 주전불이 풍경

 제주목관아 마당 작은 연못 풍경

 늘름한 낭쉐 두 마리가 거리 행진 나설 차비를 하고 있다.


'봄, 움트는 생명을 맞이하다.'


제주도의 입춘굿은 탐라시대로부터 가장 늦은 시기인 조선말기까지 진행된 것과 더불어 

심방(무당)들이 치르는 무속굿을 중심으로 모든 의레가 진행된다.


이원조의 『탐라록』(1841)을 비롯해 여러 문헌에는 탐라국의 왕이 친경적전(親耕籍田;왕이 몸소 농사를 지으며 농업을 장려하던 풍속)과 더불어 

풍년을 기원하던 의식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지닌 제주의 입춘굿은 탐라국이 고려에 복속된 이후, 그 위상은 낮아졌지만 제주목(濟州牧) 지방정부으; 목사(牧使)와 수령에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는 전 도민이 함께 치르는 고을굿으로 조선 후기까지 계속되었다.


문헌을 비롯한 각종 자료에 의하면 조선왕조의 멸망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사라진 과거의 입춘굿은 "낭쉐코사(木牛際),낭쉐몰이(遇牛),입춘굿. 입춘탈굿,뒤풀이"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 2019기해년입춘굿 소개 책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