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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람이 그립다. 일

사람이 보고싶다.

 

화사해지는 햇살에 외로움을 느낀다.

어둠이 내려 스산해지면 또 외로움을 느낀다.

 

사람이 그립다.

사무실에 앉아있어도

집으로가는 차 안에서도

집에가서 어머니랑 마주 앉아도

사람이 그립다

내 사람이...

 

같이 웃고 싶다.

좀 전에 다녀간 손님얘기도 하고

답답한 상관 흉도보고

엄니의 고단함에 숨막힘도...

그냥

이야기하고 울다 웃다 하고 싶다.

 

있는 그대로... 소중히 안아줄 사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