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50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혈'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헌혈 거절 받던 날!!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만 하며 살아온 50여년 선뜻 헌혈을 결심하질 못했었다. 주사가 무섭기도하고... 학생시절 학교앞에 찾아온 헌혈차에서 두어번 쯤... 부끄럽다. 오늘은 일찍 퇴근하고 걸어오는데 하트 문양이 그려진 버스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버스문을 밀고 들어갔다. "헐혈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멀뚱히 쳐다보는 키 큰 남자의 모습에 머쓱하여, "나이 상관없나요?" 묻자, "네, 64세가 아니라면..."이라고 대답하더니 아주 잠시 머뭇거리다 옆 자바라문을 젖기며 간호사에게 안내한다. 테블릿 PC로 개인정보 기입하고 몇가지 질문을 체크한다. 간호사가 구도로 거들어 준다. 주민등록증을 달라하고 손을 내밀라고 하더니 간단하게 혈액형을 체취한단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