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문화예술/영화

[7월 영화 감상] 레전드 오브 타잔


지난 토요일 한 낮에 만난 "레전드 오브 타잔"

일반인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타잔은 ....

 기억나는 대사~


나이가 50줄에 들어도 가슴은 여전히 사랑을 그리워 한다고나 할까....^^

속 마음을 내비치는게 쑥스럽다.  ㅋㅋ




토요일!


한길정보학교 잘생긴 남학생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영화가 땡겼다.


뭘 볼까?

2시엔 약속도 있고......

평점 과는 상관없이 아무생각없이 두시간을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기로 했다.


아주 오래전 기억에서부터

타잔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제인이 여지없이 나오는 장면에선 뻔하단 생각에 웃음도 나오고,

"그래, 당연히 제인이 나와야지" 하는 충족도 있었다.


옷을 입은 타잔(아렉산더 스카드가드)의 모습에서 쉽게 밀림의 타잔이 연상이 되지 않았지만 

맨 살을 보여주고

제인을 구하러 쌩쌩 날르고 뛰는 모습에선 스피드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캡틴 롬(크리스토프 왈츠)의 욕망과 조금 남아 있는 인간애를 억누르는 모습에서 

 히틀러가 연상되기도 했다.

연기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덩굴을 잡고 휙 휙~  나르는 타잔의 트레이드 마크에선 

10여년전 추억도 새로웠다.

오름에서 내려오다 타잔 흉내를 내다 굴러 한달여 깁스를 했던......ㅋㅋ


뻔 한 스토리지만 보고나서 후회 되지 않는 시원함이 있다.

강력함 속에 휴먼니즘이 있다고나 할까......


감독 : 데이빗 예이츠

타잔 : 알렉산더 스카드가드, 제인 : 마고로비, 갭틴 롬 : 크리스토프 왈츠

* 자료 : 다음 영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