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동료 아들 조문 가는길...
어떡해야하지...
소식 듣고 뭐래도 해야겠다 싶어
벌떡 일어나 가고는 있는데
가서 뭐라하지...
얼굴보고 무슨 말을 해야 해
그 아들 하나 보고 온갖 고생 참아낸 여인에게 어찌해야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걸까
아...
아침 7시에 나와서 아직도 양주국군병원 가는길인데
영원히 도착 말고 가는 길이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서보면 어찌해야 되는데...
오십이 넘었는데
이렇게 당황되긴 처음 같아...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 죽는게
순리지만
그래도
자식을 먼저 보내는 일만은 정말 안 생기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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