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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제주 소식]입춘을 맞아 좋은 기운 가져 가세요~

 비나이다비나이다.....그저 평안하게 해 주시옵소서......             입춘굿 풍경 - 이경아SNS서포터즈 제공-

관덕정 마당  '입춘굿' 풍경

 관덕정 마당에 듬직한 소 한 마리

 덩덩이 쿵덕쿵!  우리 소리를 울리며 한 해 안녕을 기원합니다

 너의 이름은?....이름 모를 커다란 새 한마리가 관덕정 지붕을 거닐고 있네요

 프리마켓만 둘러봐도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지요

 호이호이~~~우리 해녀 인형이 귀엽네요

 천 하나의 문양을 색 따라 잘라내어 다양한 복 주머니로 탄생시키고, 복을 기원하는 닭의 문양을 담아 준답니다

 하트 문양만으로 정성 듬뿍 담은 팔찌~

짜투리로만 만드셨다며 이 고급스런 브로치를 3천원에 팔고 있다니...

 우리 애들 집중 시간이 짧다고요?  천만에...가방에 온통 그림을 가득 그려넣고 있답니다

 벌써 백장을 훌쩍 넘기고 계시다네요....줄이 제일 길었답니다.

 '아무리 추워봐라..내가 안방에서 괜히 있나?....입춘춘첩 받고 말지....' ㅋ

 다리만 그리면 완성...나의 닭!!

 오오오오~~~~마술사가 따로 없네...

 장군옷 함 입어볼까나..

 쿵덕쿵! 기계 맛과는 엄연히 다른 향이 폴폴~~

 예술가 탄생이요~~

 줄에 끼우기만 하면 작품 완성인걸요

 뚝딱!!요런 팔찌 하나 어때요?


무용 잘하게 해 주세요~

올 한 해 무탈하길.....

소원글씨가 작품이 되어 매달려 있네요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술 한잔이 천원, 오뎅이랑 파전도 있어요~

삼도2동에 바가지란 없다...천원에서 오천원이면 끝~~

 관덕정 관람동선

  무료입장!! 요런게 바로 굿도 보고 떡도 먹고네요~~


입춘대길!

제주 관덕정에서 입춘을 맞아

복을 부르고 평안을 기원한는 입춘굿이 열렸답니다

 

관덕정 넓은 마당 곳곳엔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 되어 있는데

어른들은 그저 곁에서 기다려주기만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날 듯 ^^

 

정유년!

닭을 그린다고

자신의 손을 대고그리고 닭벼슬을 넣은 아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드느라 몰입된 아이...

 

예전 울 어므니는

"입춘에 여자는 남의 집 가지도 말고

돈도 쓰지 말고...^^"

입춘날에 여자가 남의 집가면 그 집에서 재수없어 하고

돈을 쓰면 남은 일년 내내 돈쓰게 된다는 의미였다니...ㅎ

 

'입춘대길'이라고 쓴 노란 종이를 스님께 받아 오셔션

마루 기둥에 밥 풀로 꼭 붙여 놓으시며

그저 당신 남편과 자식의

평안을 빌고 또 빌던 울 어므니~~~~♡

 

비나이다

비나이다

정유년 한 해 무탈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