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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제주시내 낭만이 머무는 곳 "산지 등대"

제주 볼거리,

낭만이 머무는 곳,

산지 등대~~

제주시 시내 가볍게 가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산지 등대는 시내 가까이 있다.





등대 아래로 크루즈 두 척이 보인다.

젊은 연인이 벤츠에 다정하게 앉아 있다.

잠시 후,

해가 아름답게 넘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중년의 부부가 젊은 연인이 앉았던 벤츠로 온다.

잠시 자리에 앉았다 노을이 넘 이쁜지 자리에서 일어 선다.

역시 여인이 남편과 노을을 카메라에 담는다,

뒤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를 발견한 중년 부부 슬며시 옆 벤츠로 자리를 옮긴다.

"사진 찍는데 방해되겠다...." 하시며......

아름다운 배려에 미소가 지어졌다.

봐도봐도 아름답다.

부두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크루즈에도 화려하게 불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 나온다.


산지 등대!

 

차로 사라봉 뒷쪽을

조금만 오르면 시원하게 바다 바람을 맞으며 밤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운동하는 사람들,

데이트하는 남녀,

가볍게 산책 나온 중년 부부,

사라봉 아랫자락의 산지 등대 위 조그만 주차장엔 

언제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낭만을 찾는 사람들이 머문다.

 

잠시 약속 시간이 남을때,

여름밤 집 온도가 두려워 들어오기 싫은 날,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 싶은날,

좋은 사람과 차 한잔 뽑아들고 마시고 싶은날......

나에겐 그렇게 자주 찾는 장소,

산지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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