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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제주 여행] 다희연, 동굴카페`복합테마공원

 저수지라고 표기 되었지만, 저수지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은 물이 고여있다. 입술 위에 앉아 포즈를 잡으면 포토존으로 안성맞춤^^


다희연 포토존 - 녹차밭 위에 사택가지... 풍경이 아름답다

 산책로 입구 - 팻말이 을씬스럽게 훼손되어 있다. 짧은 산책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빨강,노랑,초록 끈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짧으니 길 잃을 염려는 붙들어 매도 좋다.


산책로에서 만난 항아리 - 실제 보면 조금 어수선하다

 그나마 단장된 산책로^^

 녹차 밭과 조화를 이룬 풍경^^

중간 지점에서 내려다본 본관 풍경


 20,000원으로 카트를 빌어 탈 수 있다  


다희연, 장빌레연못 - 연꽃 넘어로 보이는 갈색 판넬이 동굴카페 지붕이다

동굴카페 입구^^

 동굴카페^^ 

문이 있는 입구에서, 나의 걸음으로 68걸음, 고1 친구 걸음으로 80걸음 걸으니  이런 동굴 카페가 나온다.

5~6년 전 ...... 연애인 김태희랑 이준기가 동굴 카페 카운터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

중간쯤 보이는 '힐링테마파크' 사진 너머가 초창기엔 입구였던 것으로 안다. 지금은 직원용 계단이라 쓰여 있다.

추억이라 그런가....당시 카페 분위기가 썩~~괜찮았던 것 같다

 동굴을 비추는 신비한 불빛이랑 포토존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진짜 동굴을 70~80걸음 걸어서 가면 동굴카페가 나온다.

오랜 동안 화산 활동에 의해 생긴 공간 이었을까?

녹차 밭을 조성하다 발견하게된 지하층이라고 한다.

동굴카페 문을 지나면 바깥과 이어지는 공간이 쭉 이런 풍경으로 이어진다.

지붕은 인위적인 구조물로 되어 있다.

 동굴카페에서 파는 간식거리^^

녹차 다쿠아즈를 기념으로 먹었는데 달달하니 맛있다.

아쉽게도 당일 만든건 아니란다.

 카운터엔 1인이 근무하고 있었다. 잠시 볼 일보러 갔을 수도....탁자에는 이런 안내가 쓰여 있다.

 동굴카페 가격표

 동굴카페 입구

 짚 라인 착지 직전 모습

 가족이 짚라인을 타나보다. 아래에서 기다리는 분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안내판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본관 차박물관 다기류 전시


건물 밖 연못이랑 조화롭다

전시실 풍경

다양한 다기가 전시되어 있다.

 기프트샵,

 본관에는 차박물관,족욕체험장,레스토랑,기프트샵이 갖춰져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프트샵 판매

기프트샵 - 녹차를 덖는 과정 체험을 하는 솥 같기도 하다. 

오래전,

보성 녹차 밭에서 커다란 가마 솥에서 아홉번 녹차를 덖던 추억에 귀엽고 탄탄해 보이는 솥단지 같은 모습에 미소가 났다.

다희연 주차장

기호로 표시된 본관 안내판


다희연 매표소, 동굴카페 음료권, 족욕장 이용권, 리스토랑 식사권 및 짚라인 탑승권 구입 시 입장권은 무료.

관람 안내 : 하절기 : 09~19시 , 동절기 : 09~17시 30분, 연중무휴, 마감 1시간전 입장.



[제주 여행] 다희연, 동굴카페, 차박물관, 짚라인


사실, 나는 여러번 다회연을 다녀갔다.


처음 방문은,

 지나다 공사를 하고 있길래 둘러봤었다.

당시는 굴을 막 발견한 때였는지 많은 인부들이 섬세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한 해가 다르게 동굴 카페는 규모를 넓히고 있었다.

내 기억으론 두번재 다녀 갔을 때가 제일 신비롭고 아름다웠던 추억이 있다.

조그만 천연 동굴에서 조금 아쉬울 만큼 좋은 친구와 차를 마셨던......


세번째 왔을 땐 사람이 아주 많아졌다.

제법 규모가 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었다.

아마, 이때쯤 한참 공길이 역으로 상승세에 있던 이준기와 김태희를 봤던 거 같다.


그리곤,

두 해전 쯤,

여러사람과 비누 만들기 체험과 짚라인 체험을 하러 다녀 갔었다. 

짚라인은 남이섬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아름다운 다희연 풍경과 푸른 하늘 사이로 날으는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어린아이는 진행요원이 안아서 체험을 도와 주기도 했던것 같다.


고사리 철에는, 친구랑 카트를 타고 한가롭게 초록 녹차밭을 돌다 고사리도 꺾어보고

본관 2층에서 녹차비빔밥을 먹었는데, 맛이 깔끔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니,

다희연을 한 손가락이 넘게 꼽을 만큼 다녀간 듯 하다.


서둘지 않는 여행이라면, 

다희연에서, 호젓하게 카트타고 6만여평의 농원을 둘러봐도 좋겠다.

시원한 초록 들판을 눈요기 삼아 좋은 사람과 한끼의 식사도 부담없다.


서늘한 동굴카페를 두 손잡고 오고가며 

제주의 신비로운 지질을 눈여겨 보며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

어째서 제주에선 그 많은 비가 내리는데도 물난리가 잘 나지 않는지?

어쩜, 제주 땅 아래는 온통 이런 지질층을 형성하고 있는 건 아닐까?

깊고 얇음만 다를 뿐......


좀 더 짜릿한 체험을 원한다면 제주에 하나뿐인 짚라인 체험도 해 볼만하다. 

허락된 만큼 큰 소리를 허공에 질러대며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조금 아쉴 울 수도 있지만,

다희연으로 가는 길은 한적하고 아름답다.

꼭 다희연이 아니드라도 소박한 볼거리와 맛있는 식당이 제법 많기도 한 동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