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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제주5월공연] 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 -가람극단



관객과 함께 "동동 동대문을 만들어~~"

공연 후 관객과 사진 촬영, 배우들과 무대에서 촬영을 원하시면 올라오세요~

"호랑이는 싫어~" 순수한 우리 어린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시간~

제주5월공연 부모님들의 카메라가 마구 돌아간다...찰깍찰깍^^

허례허식은 가라! 소박한 매표 풍경

이왕 만든 포스터를 여러개 붙인 효과 - 입구 포스터

2관은 2층이 아닌 4층?

걸음으로 걸어 올라갔다 허탕치고 다시 1층에서 묻고 출발...ㅋㅋ..2관은 4층

멋지게 탈바꿈한 영화예술센터 전경, 왼쪽 옆으로 칠성통 거리가 유혹한다능~


100미터쯤 바다 방향으로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다.아쉽게도 유로라능~

공영주차장 요금표

공연을 보고나니 1,400원이 기다리고 있었당~ㅋ



옛날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 말야~


" 할매 : 호랑아! 이왕 너 한테 잡혀 먹을껀데...그럼 마지막 소원하나 들어주라, 호랑이 네가 제일 무서워 하는게 무엇이니?

/  호랑이 : 안 가르켜줘~ .."

통통 튀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동화 속 주인공 팥죽할매는 바구니를 열고 관객석으로 파고든다.

맛있는 떡(실제 과자)를 기분좋게 어린들(관객)에게 나눠준다.


무서운 호랑이는 바보 호랑이로 나름 귀엽게 등장하지만 

아이들은 할매를 도와 할매를 잡아 먹으려는호랑이를 물리치는데 몰입한다.

함께 힘을 합친 아이들(관객)은 무대로 올라

출연진들과 전래놀이를 하며 기쁨을 표현한다.


제주어의 코믹한 섞임과 해설,

전래놀이 장면에서 관객들과의 자연스러운 콜라보는 마당극 형태를 믹스한 느낌이랄까?

장르를 넘어선

자연스럽게 가족 뮤지컬 형태로 탈바꿈한 공연은

무엇을 준비하지 않아도 바로 '선(정의)'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가족의 달 5월 제주에서 마땅한 뮤지컬을 찾고 있다면 칠성통 나들이도 해 봅직하다.

제주에서 연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내딛었다는 가람극단이 

"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를 이번이 마지막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 극단의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 

저렴한 입장료와 친근감으로 아이들의 흥미는 충분히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관람을 마친 후, 

극에서 서로 질문과 대답으로 나누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극에서 호랑이)이 다가왔을 때의 대처방법을 자연스럽게 재교육하고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일시 : 2016.5.14 ~ 15(오전11시, 오후 2시)

 장소 : 영화문화예술센터(구,코리아극장)

 관람료 : 13,000원

 문의 : 722-0794,756-5959


 줄거리 

옛날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 팥떡과 팥죽을 잘 만드는 어머니와 사이가 좋은 오누이 달명이와 별순이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너무 가난하여 어머니가 저 고개 너머로 팥떡을 팔러 다녀온다고 하여  집을 나서고 어머니를 기다리던 달명과 별순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재기차기, 놀이 등 우리 전통놀이를 하며 어머니를 기다리는데 이 때! 많은 동화 속 동물들이 등장을 하여 재미있게 놀이를 한다. 한편! 고개 너머로 떡을 팔러 갔다 오시던 어머니는 고개마루에서 배고픈 호랑이를 만나 팥떡을 주며 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연출의도

현대사회는 너무나도 급속하게 우리것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쉽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

심지어 우리 자녀들 사이에는 인터넷 신조어가 급속하게 확산되어 불분명한 언어로 대화가 이루어 지고 있어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의 장벽이 높아지고만 있고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 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현실이다.

뿌리.....우리는 항상 이 단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녀들에게 심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한번쯤은 우리 스스로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과연! 우리가 우리의 뿌리를 잘 찾고 있는가 하고......

이번 작품에 큰 의미는 우리의 전래동화이다.

매년 제주에서 이루어지는 어린이극을 보면 성의와 열정이 없이 상업적과 고가의 입장료를 요구하는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이에 극단가람은 우리 전래동화 속 좋은 내용을 갖고 교육적 으로나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지닐 수 있도록 "팥죽할매와 바보호랑이" 아주 재미있고 신명나며 모든 어린이가 작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

우리 음악과 가락을 넣어 우수성을 알리고, 부보님들이 부담없이 자녀와 공연장을 찾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을 선 보일려고 한다.


줄거리& 연출의도 내용 : 리플랫 자료 인용


이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 '2016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