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실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눈에 들어오는 항공사진 - 방어유적은 저 사진 어딘가에 아주 조그맣게 있었을 것이다
전시실 내부 사진
이 의복은 폭도 넓고 아마도 높으신 분이 입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물관 입구에서 부터 ㄱ오사를 하고 있다.
박물관 주차장 서쪽 붉은 돌하르방조형물
박물관 입구 계단
전시장을 둘러본 소감은 많이 아쉬웠다.
전시하기 위해 급히 성의없이 준비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입구 첫 사진이 멋 스럽게 한 눈에 다가온다.
오름 분화구안에 이루어진 밭 담의 문양,
경사진 오름 등허리에 만들어진 무덤들....
"이 오름 분화구가 전부 방어유적이란 말인가?"
아니,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을 굳혀 버리는 관광객도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봉수는 어디에 있었는지 설명도 없고 표시도 되어 있지 않다.
다른 사진들도 그렇다.
원경이라 쓰여져 있을 뿐 어디가 봉수이고 연대인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그헣다면 전시실에 켜져있는 영상을 보면 조금 이해가 될까?
끝까지 기대를 하며 기다렸지만 어떤 스토리도 들어 있거나 자막 처리 되어 있지 않다.
그저 전시되어 있는 자료를 영상으로 만들어 놓았을 뿐이었다.
많이 서운한 전시였다.
그래도 좋았던 점을 찾는 다면,
항공에서 찍은 새로운 사진과
제주의 선조들이 나름의 방식을 찾아 자주국방을 하고자 했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손안에 있는 세상에서
우리 선조들이 자손을 지키기 위해 애쓴 흔적을 돌아보는 시간은 아름다운 역사 여행이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 130회 특별전
제주의 방어유적 전시
기간: 2015.10.6 ~ 2016 4.30
전시 배경(전시장에 쓰인글)
제주도는 고려말과 조선초기부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해안선을 따라 방호소와 수전소가 배치 되었고, 봉수와 연대가 추가로 정비되었다.
현재
제주도의 연대와 봉수는 봉수제가 폐지된 이후 100여년 동안 각종 개발과인해 훼손과 변형이 진행되었다.
이에특별전을 계기로 지난날 제주도민들의 생명과 직결되었던 통신수간인 연대와 봉수,
환해장성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새로운 문화고나광자원으로 호라용하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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