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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기분좋은 선물

 

 

 

 

 

 

 

 

 

 

 

 

 

 

도배 기술이 있다

요즘 한가하단다

종이가 좀 있단다

 

그렇게

팔순 울 어므니 집을 도배하겠단다.

 

나 : "언니! 휴일엔 나도 쉬어야되난

딱 방 하나만해~"

 

언니 : "아이고

휴일 3일이난 넌 청소만해

도배는 나 혼자 할께~"

 

5일 일요일,

54해 된 울 어므니 집은 새집으로 태어났다.

 

도배하다 부엌

ㅋ씽크대를 보더니 한숨을 푹~ 쉰다.

잠시 멈춰 거래처 씽크대 사장님에게 전화한다.

 

"사장님!

좋은 일 한 번 헙어

나이드신 분 혼자 사는 집인디

씽크대 싸게 해 줍어~"

한 두시간 뒤 씽크대 사장 견적내러 오셔서 기가막히게 싼 가격을 제시한다.

 

"도배하난 나가 기분좋타"

언니는 복 짓는 말을하곤

돌아갔다.

 

고민하다

아주 조금

상자에 담아봤다.

맛난 갈비탕이랑^^

 

언냐!!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