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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광복절(8/15)에 원당봉 가운데 자리한 '문봉사' 찾았다~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는 날 문봉사 연못은 더욱 운치가 있다.


 

 어쩜, 오름 맨 꼭대기 움푹 패인 곳에 이런 절이 지어졌을까??

 일본 절간 같기도 하고...

 둘러싼 오름 등선이 아늑하게 한다.

 한 여름에 활작 피어났을 연꽃이 이제 쉴 준비를 하고 있다.

 연못 위에 아름드리 드리운 이름모를 꽃이 달콤한 향기로 연못가로 유혹한다.

 절간 마당으로 이어진 산책길..

 삼양 동네 분들이 운동하기 좋은 곳이다.


원당봉 '문봉사' 풍경^^


광복절에 친구와 찾은 문봉사는 비가오락가락하는 날이었다.

오름 꼭대기 굼부리에 오소록하게 문봉사가 자리하고 있다.

오름 등성이가 담장이 되고 바람막이가 되어

절을 감싸안은 형국이다.

비가오면 연못이 넘칠까 걱정도 되지 않는지.....

마치 태초부터 자기 집이었던 것처럼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