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양말/용담호
제주인 이야기
2015. 3. 4. 11:11
너는 참 고맙지
추울 때면
사람의 발을 감싸 안은
포근한 너의 모습
그럴 때마다 참 좋은 녀석이야.
아무리 추워도
너만 신고 다니면
그렇게 시려운 발도
안 시리는 이유이지.
찬바람도 막아주고
언제나 따스한 난로 처럼
퍽 따스한 너의 모습이
마냥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