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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문화예술

제주 유배길-인연의 길

 

 

 

 

 

 

 

 

 

 

 

추사의 기이한 탄생

-비범한 사람은 탄생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추사 김정희 역시 탄생과 관련한 기이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추사가 어머니 뱃속에서 무려 24개월 동안이나 잉태되었다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추사가 태어날 때 우물의 물이 줄어들고, 주변 산의 나무가 시들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들은 추사에 대한신비감을 더해준다.

뱃멀미를 하지 않는 추사

-추사는 제주를 향하는 배를 타고 유배를 오면서 험한 파도를 마누하게 된다.

바다에서 배를 처음 타 보는 추사는뱃멀미에 시달렸을만한데, 그가 쓴 편지에 따르면 전혀 멀미를 하지 않아 뱃머리에 앉아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함께 배를 타고 왔던 민규호가 남긴 글에는 추사가 험한 파도 속에서 시를 읊으며 뱃길을 인도해 하루 만에 제주에 도착했다고 한다.

바람 부는 대로 삿갓 하나 들고 인연 따라 오가니....

-추사는 제주도에 갇혀 있는 동안에도 편지를 통해 가족, 제자들과 소통하며 세상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더 나아가서는

중국의 지인들과도 꾸준히 교류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시를 쓰고, 차를 마시고,

귤이나 꽃에 대해서도 남다른 호기심을 표현하며 외로움을 이겨나간 추사.

세월을 뛰어넘어 추사와 인연을 맺으러 떠나보자.

인연의 길

인연의 길은 추사의 한시. 편지. 차 등을 통해 추사의 인연들을 떠올리는 길로 제주옹기를 만들었던 도요지와 제주옹기박물관이 있어

제주의 옹기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추사유배지에서 시작하여

제주옹기박물관을 거쳐

오설록의 녹차밭까지 이어지는

약 8키로의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용된다.

-추사에게 길을 묻다. 안내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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